▲ 북항대교 조감도

부산시 해안순환도로망의 핵심축인 북항대교가 드디어 건립된다. 영도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잇게 될 북항대교의 총길이는 3.33킬로미터로 오는 2010년 완공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2008년 남항대교가, 2009년 명지와 가덕대교가 준공될 계획이어서 북항대교가 완공되는 2010년이면 부산의 해안순환도로망이 완전 구축되는 대역사가 완성될 것이다.

부산시는 11일, 가칭 북항대교 주식회사와 북항대교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영도 청학동에서 남구 감만동을 잇는 북항대교는 총길이 3.33킬로미터, 최대 왕복 6차로로 오는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북항대교는 총길이 3.33키로미터 가운데 1.01킬로미터는 북항을 가로지르는 사장교로 건립된다. 2010년 북항대교가 완공되면 경부고속도로에서 출발해 광안대로, 북항 및 남항대교, 명지 및 가덕대교 등으로 이어지는 부산 해안순환도로망이 완전 구축되게 된다. 이는 부산신항 등 서부산권과 북항 및 녹산신호산업단지의 물동량 처리 속도를 높이게 돼 물류비 절감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