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국내 북한이탈주민 2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강원도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첫번째 행사로 11.30일에는 강원서부하나센터 주관으로 북한이탈주민과 자원봉사자, 강원도청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을 함께 만들면서 나눔과 소통의 기회도 가졌다.
특히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는 영하의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수혜자인 북한이탈주민 15여명이 동참하여 북한식 김장을 선보이기도 하였으며, 본인들이 직접 담근 김장을 춘천권역에 있는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전달하였다.
“북한이탈주민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인 김장 지원사업”은 12월에도 2개 센터(강원동부, 강원서부 원주센터)가 계속 진행하여 도내 북한이탈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도 보건복지여성국 육정희 국장은 “음지에서 소외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앞으로 강원도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면서 살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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