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여름, 스크린을 공포로 물들일 <므이>(제공: ㈜아이엠픽쳐스/ 제작: ㈜빌리 픽쳐스 ㈜팝콘필름/ 감독: 김태경)가 베트남에서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주인공
‘차예련’의 미모가 베트남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태프들 배려하는 마음...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예쁜 우리 배우! ”
현재 35%가량 촬영이 진행된 공포영화 <므이>의 촬영장 주변은 차예련을 보기 위해 모여드는 베트남 남성들의 행렬로 촬영이 종종 지연되고 있다. 촬영팀이 머물고 있는 ‘호이안’은 베트남의 정서가 그대로 남아있는 한적한 도시로, 이곳 마을 사람들에게 한국에서 온 영화 촬영팀은 신기한 존재일 수 밖에 없다. 처음에는 촬영을 구경하고자 모여들었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주인공 차예련의 미모에 반해 촬영보다는 ‘차예련 보기’에 열성을 보였다. 이들 대부분은 남성들로 모두들 ‘너무 예쁘다’라는 말의 베트남어 ‘뎁람’을 외치며,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그녀를 보기 위해 달려들어 현장 스태프들은 곤혹을 치루고 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해 하던 차예련도 ‘아무래도 내가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외모인 것 같다’며 농담 섞인 말로, 촬영장을 웃게 했다.
또한 그녀는 CF촬영 차 한국에 다녀올 때마다 현지 스태프들에게 필요한 라면, 담배 등을 챙겨주는 배려있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예쁜 우리 배우’로 불리며 사랑을 받고있다. 한 예로, 특정상품의 담배만을 즐겨피는 한 스태프를 위해 일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담배를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며 어렵게 사다 주었다는 이야기는 촬영팀 사이에서도 유명한 일화다.
한편 차예련은, 최근 태평양 헤어 제품인 ‘미장센’ CF에서 조인성의 3대 연인으로 낙점되는 겹 경사를 맞이해 ‘<므이>가 행운의 작품인 것 같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2007년 여름, 극장을 피로 물들일 공포영화 <므이>!!
1896년 베트남 달랏에서 발견된 실존 초상화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므이>는, 풀어서는 안될 초상화의 끔찍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이다.
베트남어로 숫자 열(10)을 뜻하기도 하고, 흔한 여자의 이름을 뜻하는 <므이>는 2007년 여름, 가장 섬뜩하고 기묘한 공포로 관객들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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