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중앙행정기관 최초 ISO 20000, ISO 27001 인증 동시 획득

특허청(청장 전상우)이 중앙행정부처로는 처음으로 ISO27001(정보보호 국제표준) 및 ISO20000(IT 서비스 관리)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고, 24일 특허청 멀티미디어센터에서 김성환 정보기획본부장과 천정기 BSI 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특허청은 지난해 3월부터 지속적인 IT 서비스의 품질강화 및 국제적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특허넷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제인증 획득을 추진해 왔다.

특허청은 이를 위해 서비스수준, 장애, 변경 관리 등 13개 분야의 표준운영 프로세스 수립하는 등 ISO 20000을 기반으로 특허넷 운영 프로세스를 전면 재정립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IT 서비스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정보시스템의 운영 및 관리를 효율화하였다.

또한 ISO 27001의 11개 분야 133개 정보보호 통제항목에 대한 세부 진단 및 위험평가를 실시하고, 도출된 정보보안 위험을 보완하기 위해 종합적인 정보보호관리체계 및 3대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다.

특허청은 이번 국제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가 지식재산 부처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고, IT 서비스 관리 수준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며, 이를 통해 향후 특허넷 시스템의 해외 수출 및 국제 특허정보화 표준 주도를 위한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특허청은 인증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IT서비스관리체계 및 정보보안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