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동초(학교장 조승원)의 방과후 부서의 공연이 지난 22일, 해오름터에서 진행됐다.

이 날의 공연은 방과 후 학생들의 1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무대는 물론, 문화·예술 관련 15부서의 공연과 8개부서의 전시, 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학생들이 이끄는 각종 부스와 학부모 일일찻집이 진행돼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축제가 됐다.  

축제는 오랜 기간의 경험과 실력으로 명성을 자랑하는‘땅끝 희망 오케스트라’가 서막을 열었다. 해남동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방과 후 학교 박람회 대상 공모전 시상식 특별공연을 한 것에 이어 2016년 전국 예술교육페스티벌 공연, 명량대첩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무대 경험으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해남 영어역할극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뮤지컬부는 눈길을 끄는 각본과 연기, 작년보다도 더 발전된 춤 실력으로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해남동초 현악부는 지난해와 올해 요양원 봉사활동 및 위문공연으로 재능을 나누는 활동을 하며 실력의 발전은 물론 선행을 실천하였다며 지역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승원 교장은“자기다움을 갖추고 꿈과 끼를 드러내는 해남동초 교육 활동의 모습이 잘 드러난 것 같아 자랑스럽다.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동 동백예술제는 이어지는 22, 23일에 학생들의 교육과정 성과 발표회인 1~6학년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