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올해 들어 두 번째 대구를 방문, 설을 앞두고 대구 민심 잡기에 나섰다.

 재래시장 활성화 운동과 설 밑 세수용품을 구입하기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서문시장을 방문, 서문시장 상가번영회에서 준비한 어려운 이웃돕기 특판행사에 참여하여 일일판매자로 상인들과 더불어 삶의 현장을 체험했다.

 이어 오후 4시경 대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자신의 지지 모임인 선진한국 국민포럼 주최 ‘대구ㆍ경북 경제침체 극복과 경부운하’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가졌다.

 경부운하 사업은 여러 대선주자들과 환경 단체로부터 표적이 되어 많은 공격을 받고 있어나 이번 세미나를 통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려는 의도가 깔려있었다.

 이 전 시장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희망을 갖고 미래지향적인 발상과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모든 일을 한다면 이루어진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