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인재 육성에 민관 및 사회 각계 각층에서 기탁금이 봇물 처럼 이어지고 있어 장흥군 관내 청소년들의 미래가 한 층 밝아 지고 있다.

지난 2일 장흥군 관내 6개 농협조합은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기금은 6개 단위농협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기탁식에는 위효복 관산농협조합장과 강형구 농협군지부장이 참여했다.

최근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는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자신들에게 힘이 되어준 장학회에 매월 장학금을 기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이러한 선순환 운동이 지역의 희망으로 이어진다”며,“앞으로 소액이나마 많은 수혜자가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학회에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장학생 선발 지원 등 860여명과 장흥고 등 명문고 육성지원, 성적우수 중학생의 관내고 진학 지원 등 48억여 원 규모의 장학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