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의 안전성ㆍ유효성 평가 및 개인맞춤약물요법에 유용한 대사체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대사체학 연구능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가 오는 22일 오후 3시 국립독성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대사체 연구회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대사체 연구회는 지난 2006년 11월에 국립독성연구원(원장 최수영) 주최로 정부기관, 대학, 연구원 및 산업체의 대사체학 관련 연구자를 중심으로 창립됐다.
대사체학이란 외부자극에 의해 생성되는 내인성 대사체 변화를 알아내어 유전자의 기능과 세포, 조직 및 생리체액에서 세포반응을 규명하는 기술로서, 2005년 미국 MIT technological review지를 통하여 향후 10년간을 주도할 10가지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내인성 대사체 생체지표는 의약품의 개발 및 평가는 물론 질환의 진단과 환자 개인에 적합한 치료가 가능한 개인맞춤의학에 유용함이 입증되어 이에 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모임에서는 김대원 교수 (중앙대) 및 정면우 박사(국립독성연구원)를 초빙하여 「Predicting Regulatory Networks and Bio-marker Metabolites」 및 「Endogenous metabolites for predicting the effect of sibutramine on weight control」의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외 대사체 연구의 최신 동향 및 현재 진행 중인 대사체 연구 등에 대한 토론과 대사체 연구의 결과해석을 위한 생물정보학의 활용, 대사체를 이용한 의약품의 평가방법 개발 등에 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오혜영 박사(대사체연구회 회장)는 대사체 연구회를 통하여 대사체학 관련 연구자들을 위한 국내 네트워크를 마련하여 대사체학 연구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대사체 연구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수행 및 협동연구를 추진하며 국내 대사체 연구 수준을 국제적으로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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