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암면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를 위해 쌀을 기탁한 최장현 옹과 영암미암면사무소 관계자들(사진)

영암미암면 최창현(80세, 화암마을)옹이 미암면에 쌀 20kg 84포를 기탁해 지역사회에는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 옹의 이번 쌀 기탁은 경로당에 쌀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어버이날을 맞이해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19세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8남매가 어렵게 자라면서 어머님을 항상 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그래서 어버이날을 맞이해 미암 어르신들께서 식사 하시는데 쌀이 부족하지 않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암면은 기탁한 쌀 84포에 대해 35개 경로당에 각 2포씩 총70포, 복지회관에 13포, 그리고 장애인 가정에 1포를 전달했다.

한편 최창현 옹은 80세가 넘은 고령임에도 지역주민을 생각하며 나눔 문화에 앞장서는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여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