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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항공기 사고조사 결과
2007년 03월 05일 (월) 20:31:27 변영배 대기자 byun121212@daum.co.kr
   
 
  김규진 대령  
 
사고항공기는 2월 13일(화) 10시 10분 중원기지를 이륙하여 웅천사격장에서 대지공격 훈련을 수행하던 중 엔진추력이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조종사는 더 이상 조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비상탈출 의사를 보고하고, 전방 해상에 선박이 없음을 확인한 후 비상탈출했습니다.

항공기는 해상에 추락하였으며(추락 순간 시각은 10시 55분), 조종사는 구출되어 무사합니다.

공군은 사고 직후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공군 사고조사 전문요원, 엔진 제작사인 프랫&휘트니(Pratt&Whitney)사와 합동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아울러 사고기 잔해를 수거하기 위해 해군과 협조하여 탐색인양작업을 실시했으며, 사고원인 규명에 필요한 엔진과 기체잔해 일부를 회수하였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회수된 잔해와 조종사 진술, 사고기 정비이력 등을 정밀 분석하여 사고원인을 규명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번 사고의 원인은 엔진 터빈 블레이드 지지대(Cover Plate) 한 개가 탈락되어 엔진 내부 파열을 일으킴으로써 엔진이 정지되었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블레이드 지지대는 제작시 열처리 문제로, 미 공군에서 발행한 시한성 기술지시서(TCTO, Time Compliance Technical Order)에 의거 엔진 장탈시 교체토록 되어 있었으나 교체작업이 수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김규진 대령과 박준홍 이사관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교체작업이 수행되지 않은 경위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며 지휘 감독자를 포함 업무관련자들에 대해서는 공본 중앙문책위원회에 회부하여 엄중 문책할 예정입니다.

공군은 금번과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엔진점검 및 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전 정비사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엔진계통, 유사사례 등을 철저히 교육할 예정입니다.

   
 
  김규진 대령과 박준홍 이사관, 기자들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시한성 기술지시서에 따라 교체작업 대상이었던 다른 엔진들은 정밀점검 결과 실제로 교체작업이 완료되어 이상이 없으므로, 3월 6일(화)부터 단계적으로 비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항공기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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