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시장 이정백)와 상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박종섭)는 지난 23일 낙동면 1리 마을회관에서 2017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경북 대표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 앞서 마을대표인 김기식 이장 등 8명에게 생명지킴이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 생명지킴이는 마을의 생명 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지역 농약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추진하며, 지난 2월『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상주시가 경북도내 가장 많은 수량으로 공모 당선되었으며, 낙동 1리, 낙동 2리 마을 150 가구에 3천만 원 상당의 농약안전보관함 150개가 보급완료 되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정백 시장을 비롯해 경북도 보건정책과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한국자살예방협회 박진 사무국장,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지킴이,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배 건강증진과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으로 농촌 주민들의 충동적인 농약음독 위험이 사전에 차단되기를 기대하며,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점검과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하여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