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07년도 농작물재해보험 시행지침을 확정하고 3월 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일선 지역농협, 품목농협을 통해 재해보험가입을 신청받으며, 또한 가입농가의 보험료 부담경감을 위해 총 보험료의 10%를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상품목도 기존의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과 지난해 시범품목으로 도입한 떫은감외에도 금년에는 밤․참다래․자두를 신규 시범품목으로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이들 신규시범품목은 오는 8월 중 농림부에서 시범사업 실시지역, 보험판매시기, 보험요율, 가입자격, 사업규모 등을 확정하면 9월부터 보험가입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희망농가는 가까운 지역농협에 3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자격은 보험대상 농작물을 1,500㎡이상 경작하고, 보험가입금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지난 2001년부터 도입된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보험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과 농업재생산활동을 보장하는 제도로서 지난 2004년도에는 지역의 2,605농가가 117억원, 2005년도에는 4,525농가가 168억원, 2006년도에는 2,439농가가 68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하여 농가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을 받은 바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현재 과수품목에 제한적인 보험대상 작물을, 앞으로 식량작물, 채소․화훼작물 및 특용작물로까지 품목 확대는 물론 보험대상 자연재해도 확대될 수 있도록 농림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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