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자원봉사 마인드 제고와 자원봉사활동 참여 촉진 등을 통한 참여와 나눔의 시민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자원봉사활동 지원기반 강화, 자원봉사활동 참여 촉진, 자원봉사 의식의 전문성 제고, 자원봉사활동 인센티브 제공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자원봉사활동 지원기반으로는 자원봉사자 신규등록을 지난해 말 17,000명(인구대비 11.3%)에서 금년 말까지 10,000여명 증가한 27,600명(인구대비 18%)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시청 소속 공무원은 물론 각 기관․단체 또는 개인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포털시스템 가입 등을 추진한다.
자원봉사활동 참여촉진을 위한 분야별 내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어려운 시설․가구에 대한 청소, 세탁 등 지원활동을, 환경 분야에서는 올레길 및 하천 정화 등을, 농촌일손돕기 분야에서는 간벌, 마늘 또는 콩 수확 등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수요를 발굴하여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기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가족자원봉사단 조직운영 등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자원봉사 참여율을 40%까지 높여 나가기로 했다.
자원봉사 의식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내실있는 자원봉사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서귀포시청 직원들에게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을 시켜나가는 한편 청소년 자원봉사리더 양성교실 및 자원봉사자 기본 및 실무 교육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에게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전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확대하고, 매월 활동시간이 많은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 인증패와 연말에 금․은․동장(메달) 및 인증패를 수여하고, 일정 시간 이상을 봉사하는 봉사자에게는 참여실비를 보상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남을 위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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