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뉴스 김병철 취재부장

요즘들어 치매환자가 늘어나고 이러한 노인들이 증가해  함께 더불어사는 우리 사회에 웃지못할 일이 일어나서 마음이 씁쓸하다.

대구의 한 노인요양병원에서 노인 환자를 공손히 이송한게 아니라 그것도 박스테이프에 결박한채 이송한 사건이 발생해 인권침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심각한 사안이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야 있겠지만 그래도 하물며 人間을 박스테이프에 묶은채 이동했다는건 정말 어안이 벙벙하고 황당한 실례라 하겠다.

아마도 그 노인의 신변을 보호자에게 애기를 헸는지 신변 인계를 확실하게 하고 일어난 사안인지 다시금 묻고싶다.

결국엔 이송을 한 B요양병원은 폐업을 앞두고 오직 노인의 욕창 방지 패드와 모포를 감기위해서라 일축하지만 분명히 보호자에게 동의를 얻고 행한 일인가 궁금함이 앞선다.

만약에 허락을 했다면 '보호자마저 부모를 멸시한 일종의 포기였다' 라는 생각도 든다.

흔히 돌아갈 가정이 없거나 자식이 친권을 거부하는 경우의 노인들은 결국은 쉄터나 요양시설로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같은 요양보호시설에서 노인들을 하나의 생명체라 여기지않고 그저 귀찮은 존재로 보는 경향이 있다면 인권존중을 들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조사를 해야한다.

‘노인공경’은 우리사회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부모의 존중은 우리세대말고 아이세대까지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이 곧 노인을 우대하는 절차이고 그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항상 지속적인 보호를 통해  따뜻한 확인이 필요한것이다.

물론 이번일은 요양병원의 잘못이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좀더 정부나 사회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근본적인 노인보호 프로그램이 존재해야한다.

무조건 편하려고 노인요양 보호·복지시설에 입원은 잠시나마 생각해볼 이유이다. 항상 어른을 존경하는 마음부터 바꾸고 노인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새로이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코리아뉴스 김병철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