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중학교(교장 김봉한)는 학생인성교육 및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동안 본교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충북 음성군 소재)에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 캠프는 창포중학교에서 7년 째 지속 진행해 오는 캠프로써 「받는데 익숙한 학생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참 행복을 깨닫게」 하는 등 인성 함양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다양한 장애체험 및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식사 수발과 안마, 청소, 말벗 등의 참사랑 봉사 활동을 펼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봉사에 참가한 3학년 김모 학생은 “시각 장애 체험을 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는데, 눈을 가린 채 한발 한발 내디딜 때마다 자꾸 무언가에 부딪혀 넘어질 것 같은 두려움에 선뜻 발을 내딛지 못했다”며 “장애를 가진 분들의 심정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 고 말했다.

또한, 다른 참가 학생들도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이 건강한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가를 알게 됐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또한 바뀌었다며 나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음을 깨닫게 된 무척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에 창포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기울일 것이며, 실천 중심의 도덕적 인성 함양을 위해 더욱 힘 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