촐퇴근 시간대의 교통사고가 최근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성소방서 구조대원 정찬우

보성소방서도 8월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을 나갔습니다.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통사고 현장에 나가 구조활동을 하다보면 느끼는 바입니다. 지난 3일에는 13시 27분경 별량1터널 에서는 5중 차량 추돌사고가 있었다. 4일에는 07시 25분경 보성군 군두사거리 인근에 1톤포터 2대가 추돌사고가 있었다. 14일 14시 29분경 고흥군 동강면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에 부딪힌 상황이 있었다. 모두 관할 인근 119안전센터와 119구조대가 있어서 신속한 출동과 구조활동이 이뤄져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산악도로와 같이 접근이 어려워 출동이 늦어지는 경우나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초기 구조에 어려움이 있으니 안전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교통사고는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당부드립니다. 구조대원의 구조활동보다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특히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니 동승자가 있는 경우 교대로 운전하고 혼자 장거리를 운전할 경우 중간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

교통사고 발생하거나 목격한 경우는 신속히 119로 신고해 사고위치를 상세히 알려야 한다. 119구조대가 도착 전에 구조하는 것은 부상자의 회복을 좋지 않게 만들 우려가 있다.

구조활동으로 인해 교통이 정체돼 불편할 수 있지만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조대원들도 가끔 2차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있으니 사고현장을 지날 때는 속도를 늦춰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안전수칙 준수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이 안전한 삶속에 지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