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기준이 되는 국민총소득(Gross National Income) 3만 달러를 넘어 선다. 

선진국에 진입하게 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여가활동은 승마를 비롯해 골프, 요트 운항 등 귀족적 취향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승마는 확산인구가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그러나 장흥군은 승마산업의 미래 가치를 보고 승마 지원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승마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6일, 17일 양일간 탐진강변에서‘제1회 정남진 장흥 말산업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했다.

장흥군승마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장흥군이 후원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치뤘다.

경기는일반부와 유소년부로 나뉘어 장애물 경기, 태극선 단사·속사, 말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 4종목 9경기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남진승마교육원(장흥군) 소속 이경호 선수가 종합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일반부에서는 장애물 경기 이승호(정남진승마교육원), 태극선 단사·속사 이경호(정남진승마교육원) 선수가 각 1위를 기록했다.

유소년부에서는 장애물 경기 박지수(광주문산중학교), 태극선 단사·속사 박해민(속초마상무예)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행사 말미에 펼쳐진 노래자랑에서는 일반부에 황성태(골드레이크승마학교), 유소년부의 이차미(정남진승마교육원) 선수가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2017년 축산발전기금 민간 승마대회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천5백만 원을 확보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