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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자! 가을철 발열성질환
기고문 /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사 유하나 대리
2017년 09월 27일 (수) 21:44:51 정찬남 기자 jcrso@hanmail.net
   
 
  ▲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사 유하나 대리(사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어느새 가을이 오고 있다.

가을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준비하기 위해 벌초를 하고, 아이들과 야외로 나들이를 가기도 하고 알록달록 단풍을 보기위한 산행도 늘어난다. 햇빛은 따뜻하고 바람은 선선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이 시기에 함께 증가하는 것이 바로 가을철 발열성질환이다.

예전에는 해마다 가을이 되면 수확기를 맞이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가을철 발열성질환이 이제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대상자에게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각종 합병증에 걸릴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기 때문이다.

쯔쯔가무시증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급성 발열 질환으로 가을철 뉴스나 신문에서 꼭 한번은 등장하는 단어이다. 쯔쯔가무시균이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있다가 사람을 물 때 몸속으로 침입해 질병을 일으키는데 물리면 검은 딱지가 생기며, 혈액과 림프를 통해 전신에 발열과 혈관염을 유발한다. 추석을 전후하여 성묘를 가는 9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0% 이상이 10월과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발열, 두통 등이 갑자기 시작되며 근육통, 복통 및 인후염이 동반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폐렴, 심근염,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발열성 질환 중 하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요 증상은 발열, 소화기 증상이며 중증화되어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진드기에 물린 뒤 1~2주 내에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백혈구와 혈소판이 감소한다. 이런 증상과 함께 물린 자국에 딱지가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무서운 점은 효과적인 백신이나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다.

증상에 따라 처치하는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는 게 전부인데, 그만큼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이러한‘살인 진드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첫째, 야외활동 시 긴 팔, 긴 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한다. 일반 활동이 아닌 벌초, 수확 등 작업 시에는 토시와 장화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옷에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둘째, 되도록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고 휴식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해 직접적인 접촉이 없게 해야 한다.

셋째,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 등의 먼지를 턴 후 즉시 세탁하고, 목욕을 한다.

넷째,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근육통 등 감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야한다.

발열성질환은 보통 잠복기를 거쳐 발현하는데 그 증상이 감기 증상과 비슷해 방치하기 쉽다. 작은 증상도 놓치지 말고 초기에 치료해 증상 악화를 막아야한다.

야외활동 시 조금만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면 가을철 발열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설마 내가 진드기에 물리겠어?”라는 생각으로 간과하고 마는 안전수칙들.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안전하게 맞이하고, 즐거운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다. 나와 내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며 발열성질환 예방수칙을 실천해보자.

대증요법이란 어떤 질환의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원인이 아니고, 증세에 대해서만 실시하는 치료법. 병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직접적 치료법과는 달리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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