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환경부로부터 성전면 월남지구, 송학지구 2곳에 대해 2018년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국비 63억 원을 포함한 총 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직접 환경부를 방문하는 등 인맥을 총 동원해 발로 뛰며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 냈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 전 하수도 기본계획에 성전 월남·송학지구 사업을 반영해 최종 사업비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는 성전 월남, 달빛한옥마을과 송학마을 총 219가구의 가정하수를 우수와 오수로 분리하게 되며 오수는 하수처리 해 악취제거 및 수질오염을 예방해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남지구는 월출산권역 관광지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매년 무위사, 백운동정원을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강진군은 2018년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공사를 완료해 마을 내 하수를 처리 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풀어져 매우 기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공하수도 확충을 위해 하수도시설 관련 사업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