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강진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43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삼호강강술래가 참가해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 민속예술축제는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행사에 영암군 후원으로 삼호사랑 강강술래보존회(회장 김영애)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정성경 박사의 고증과 임봉금 선생의 지도로 농번기와 개인시간을 쪼개 꾸준히 연습 했다.

삼호강강술래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전승․발전해온 놀이 겸 노래로 1966년 해남, 강진의 강강술래가 무형문화재 제18호 지정됨에 따라 관심의 대상이었으나 이번 전남민속예술축제 참가를 계기로 영암지역 강강술래도 발굴․계승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일 진도에서 열린 제20회 남도민요경창대회에 참가해 신인부 단체 장려상도 수상했다.

영암군에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통 민속 발굴과 계승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남도 전통 민속의 보존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굴․보존하기 위해 1966년 남도문화제라는 명칭으로 시작했으나 2009년 전남민속예술축제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영암군은 지난 2003년 신북 갈곡들소리가 으뜸상을 수상해 이듬해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민속예술 발굴은 물론 영암군의 다양한 문화 예술 자원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