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월곡초등학교(교장 김미숙)에서는 11월 3일 제26회 유재라 봉사상을 수상한 송연수 교사의 수상 상금 기부 행사를 개최하였다.

월곡초등은 삼계분교 학생을 포함하여 초등학생(21명), 유치원(7명)의 산골학교이다.

이날 행사는 유재라 봉사상 상금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 및 산골 벽지학교 소외된 학생들을 위하여 쓰고자 하는 송연수 교사의 깊은 뜻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송연수 교사는 안동시 예안면 한글배달교실과 굿네이버스 경북북부지부에 각각 100만원,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삼계분교 전학생 및 입학생을 위한 장학금(1인당 30만원)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하였다.

이외에도 송연수 교사는 상금의 일부를 본인이 근무하는 삼계 분교 바닥 공사비 및 외벽 대형 시계 구입을 위해 지원하였고, 제주도 생태체험학습 인솔교사 경비지원, 교사 교육연구동아리 활동비 지원 등 교직원 복지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송연수 교사는 “유재라 봉사상 수상을 통해 받은 상금을 상의 취지에 맞게 뜻 깊고 좋은 일에 쓰게 되어서 기쁘며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처해 있는 산골 벽지 학교에 학생들이 늘어나는데 작은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