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북농공단지(사진)

광주에 가동 중인 방직공장 일부시설이 영암군 신북농공단지에 이설하게 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금년 12월 영암공장으로 이전하는 ㈜전남방직의 신북농공단지 이설 공사는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1,000평 규모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이곳에는 광주임동 공장의 실 뽑는 기계인 정방기 10대 및 부속설비 등이 시설되고 있다.

이설공사가 완료되면 지역민 50여 명을 신규 채용할 수 있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면사 생산량(일일 평균 11,000kg) 증가에 따른 매출액(연간 120억 원/일 매출액 34백만 원)이 추가 발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8년 설립된 ㈜전방 영암공장은 현재 고용인원 180명과 연간 4백억 원의 매출액 창출 등으로 영암경제 활력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한편 영암군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농공단지협의회를 통한 간담회를 실시해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 등에 노력하고 있다.

영암군은 ㈜전남방직 신북농공단지 이설에 발 맞춰 그동안 농공단지 생산품 구매 홍보, 보도블럭 교체, 공공근로 2명을 상시 투입해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기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기업하기 좋은 영암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