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윤현숙 본부장)이 한반도 평화통일여성조직위원회(박순좌 위원장)와 공동 주관으로 19일 오전11시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정 체결촉구 천만서명 캠페인 경과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류역사에는 수많은 전쟁으로 인하여 헤아릴 수 없는 목숨을 빼앗아 갔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전쟁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만을 가져온 전쟁은 이제 그만해야 하지만, 오늘날 전쟁의 살상무기는 날로 진화되어 그 위력은 한반도는 물론 아름다운 지구를 영원히 사라지게 할 만큼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박순좌 여성조직위원장은 한반도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청년들 그들의 어머니인 수많은 여성들은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희생돼야만 했다. 이 세상 누구도, 어떤 것도, 이들의 아픔에 어떤 정치나 법으로도 보상할 수는 없기에 전쟁은 종식되어야하며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서라도 천만 서명 캠페인이 달성되어 온 국민의 과제인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윤현숙 세계여성평화그룹 본부장은 한반도는 1953년 7월 27일 유엔(미국)과 북한, 중국 간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으로 인해 일시적인 휴전상태로 64년간의 정전협정 체재에서 벗어나 한반도에 어떠한 무기도 전쟁도 용납할 수 없으며, 남과 북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Q. 한반도평화통일여성조직은 개인단체이다. 이러한 뜻 깊은 캠페인을 갖고 있는데 정부차원의 관심이나 지원은 있는지?

A. 윤현숙 본부장은 전쟁종식 및 평화협정 캠페인은 세계 어느 정부에서도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 민간단체인 우리 여성조직위에서 펼치고 있다. 우리 세계여성평화그룹은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창립되어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을 주장하며 달려왔다. 단체는 정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함이 아닌 우리 여성들의 힘으로 평화문화를 확산시키고 더 나아가 전쟁종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한반도 전역에 일깨워 주기 위한 목적이며 민간차원의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짐으로 인해 평화의 물꼬가 트이는 역할을 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Q. 여러 보도 자료를 통해 보듯 최종적으로 천만서명운동의 결과를 유엔이나 중국과 북한에 전달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는데 향후, 천만서명운동이 달성되지 않아도 전달할 의향이 있는지 천만인 서명이 완료되었을 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과 전달 방법이나 계획은 무엇인지?

A. 천만서명운동은 단지 숫자로만 볼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바라는 평화통일의 열망이라고 보면 맞을 것 같다. 오천만 인구의 대한민국에서 천만서명운동을 달성한다는 것은 평화통일을 바라는 우리의 열망을 세계 속에 알리는 숫자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천만서명운동은 계속 펼칠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천만을 향한 운동은 아니 더 나아가 수천만의 서명운동을 향한 활동을 펼친다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오명은 벗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목표치인 천만서명운동은 향후, 3개월 정도 지속한 후 천만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우리가 계획한 유엔과 중국,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다.

Q. IWPG 어떠한 목적으로 여성단체가 결성되었는지 또, 11월에 거리로 나와 천만서명운동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A. 우리 단체가 설립된 목적은 전란으로부터 우리의 아이들을 지키고 평화로운 세상, 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후손들에 물려주기 위해 설립되었다. 최근 북한의 핵개발과 6차 핵실험은 모든 국민의 목숨을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우리여성들은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며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여성이란 이유로 사태의 심각성을 관망할 수가 없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에 이르렀으며 더 이상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원하고 전쟁종식을 바라는 마음을 사회에 알리기 위한 행동을 스스로 펼쳐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해 서명운동을 통해 전쟁종식을 정부에 촉구하고 전 세계에 알리려 단체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서명운동을 여성 모두는 한마음 한뜻으로 전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Q. IWPG가 평화운동을 전개하며 외치는 구호를 보면 정치적인 색깔이 상당부분 들어가 보여 우려된다. 또, 평화는 전 세계 국가의 염원하는 것이다. 민간차원의 단체가 평화를 촉구하고 외친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민간단체인 귀 단체에서 너무 남발이 되는 것은 아닌지와 어떤 방법으로 평화를 위한 행동을 펼칠 나아갈 것인지가 궁금하다?

A. 사)세계여성평화그룹은 어는 한사람의 생각에 의해 설립된 개인조직이 아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종교와 정치와 사상들을 불문하고 하나가 되어 활동하는 오직 평화만을 위해서 일하기를 목적으로 한 민간단체이다. 틈새시장을 겨냥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해 활동하는 단체가 아님을 밝힌다. 평화란 공통의 주제가 중복된다하더라도 평화는 75억 전 세계 인구가 바라는 그래서 중복된 목소리가 더욱 커진다면 그 힘은 무한할 것으로 알고 있다. 여성의 혼자의 목소리는 약하지만 36억 여성인구가 한마음 한뜻으로 내는 목소리는 평화를 위한 힘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본다. 우리 여성의 바라는 전쟁종식이 정부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다. 민간차원의 목소리가 하루속히 남북 간의 교류를 위한 촉구가 되고 자극으로 이어져 서로 제안을 받았을 때 어느 한쪽이라도 발 빠르게 정책을 만들고 전쟁종식을 위한 수립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차원의 천만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여성평화그룹은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서명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