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남)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캐나다현직교사 초청 해남영어교육프로그램의 후속프로그램으로‘2017. 심화영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간 관내 초, 중학교 영어능력 우수학생 68명을 선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실시된 이번 2017. 심화영어교육프로그램은 영어권 나라의 현지를 재현한 환경에서 원어민 선생님들과 영어권 문화이해, 미술, 요리, 체육, 토론 등 영어를 온몸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의사소통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년별로 한 반을 이뤄 활동했다.

특히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년별 맞춤형 ESL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지필, 수행평가, 주제발표, 인성평가 등 다양한 평가 활동도 병행해 학생들의 종합적인 성취도를 측정했다.

심화영어교육프로그램 참여 학생 대부분은 긴장된 모습으로 시작했지만, 끝나갈 즈음에는 ‘5일간의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아쉬움을 토로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김종남 교육장은“영어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해남의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 기 위해서는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면서“앞으로 해남의 영어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화영어교육프로그램은 참여한 학생들 중 우수학생들에게는 2018년도 캐나다 현지 어학연수의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