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19일 경주호텔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초·중·고 학부모와 교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공감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재찬 한양대 교수, 권오현 서울대 교수, 문태수 칠곡군 인평중 교장, 박지은 구미여고 교사, 손윤희 학부모 등 6명이 패널로 참석해 릴레이 토크를 진행했다.

시 에세이스트인 정재찬 한양대 교수는 '시를 꿈꾸는 교실'을 주제로, 김상곤 부총리는 '6대 교육과제를 중심으로 한 새 정부 교육 정책'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이어서 '미래 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혁신하다',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교육주체와 함께 성장하다', '교실의 변화를 통해 공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찾다' 등 3가지 주제에 놓고 패널들이 토론을 벌였다.

특히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부와 경북교육청의 방향과 비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 교육 주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공동의 노력 등을 집중 토론했다.

손윤희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동아리활동과 선택형 봉사활동을 많이 하면서 인성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학교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인재로 키워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스스로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학생활동중심수업, 1만동아리 등의 정책을 잘 정착시키고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