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4일 오전 7시 경, 터널 갱구부 굴착에 착수한지 약 5개월 만에 ‘도동터널’이 관통되었다고 밝혔다.

도동터널은 현풍면 자모리에서 구지면 도동리 사이의 다람재를 동서방향으로 연결하는 330m의 터널이다. 관통 후 터널하부굴착과 방수 및 라이닝 작업을 거쳐 1,005m에 이르는 주변도로와 함께 2019년 말 개통예정으로 순조롭게 공사 중에 있다.

김문오 군수는 “도동터널이 개통하는 2019년 말부터는 도동서원의 접근성이 좋아져 전 국민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된다. 안전하고 편리한 터널이 되도록 개통까지 만전을 기하여 주시길 바란다.” 고 공사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군도1호선 중 다람재 구간은 급경사에 선형이 불량하여 특히 동절기 강설시 통행이 불가능해 도동서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도로선형 및 구조를 개선하여 교통소통에 원활을 기하고자『도동~자모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이 시작되었고, 2016년 말부터 국비포함 150억 원이 투입되어 현재 공정률 44%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