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의 푸소(FU-SO)체험이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한 신청과 예매서비스를 지난 12일 오픈했다. 푸소체험은 그동안 학교와 공무원 등 단체로 운영됐고 2017년에는 8천여 명의 단체가 참가했다.

가족단위 푸소체험은 오는 3월 3일부터 매월 1~2회 지정된 날짜에 강진군 관내에서 1박 2일로 진행된다. 푸소체험 신청(fuso.modoo.at) 홈페이지에서‘푸소체험 신청하기’를 클릭해서 신청서를 작성하고‘구매하기’를 눌러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티켓링크에서 푸소체험 티켓은 1인 7만9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티켓을 구매하면 농가에서 함께 만드는 저녁식사와 다음날 아침식사를 포함한 1박을 하게 된다. 연령대에 맞춘 체험 2가지가 포함되며 가볼만한 곳을 추천하는 여행 스케줄표가 제공된다.

푸소체험은‘Feeling-Up, Stress-Off’의 약자로 감성은 채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라는 의미로, 농촌 집에서 1박2일 또는 2박3일간 농가와 함께 생활하며 농촌만이 가지는 여유와 따뜻한 감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준범 강진군 문화관광과장은“푸소체험을 하는 100여 농가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백일야화(百日夜話)’로 가족들을 반갑게 맞을 것”이라며“여름방학 때는 바닷가 옆 작은 초등학교를 다녀보는 푸소체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2018년에 강진만을 형상화한‘A’를 이미지화해서“A로의 초대, 강진만이 기다립니다”슬로건으로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성고객 확보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