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일에 신월 5동 걷고 싶은 거리에서 벚꽃 축제가 열렸다.

멋쟁이 서울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김월수 예비후보를 따라가 보았다.

벚꽃은 아름다움의 극치였으나 유난히 많이 부는 바람은 너무나 쌀쌀하고 매서운 봄바람 탓으로 축제의 열기가 식을까 노심초사 염려하였으나 기대 이상의 많은 관광객에 축제의 분위기는 그 열기를 비켜갔다.

서울시의원에 출마하는 김월수 예비후보는 오고가는 지역 주민께 인사를 드리며 김월수 알리기 홍보에 여념이 없이 바쁜 걸음을 걷는다.

딸처럼 보이는 분과 함께 벚꽃 구경 나오신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젊은 딸에게 명함을 드리고 지팡이를 들고 계신 어머니께는 몸이 불편하여 명함 받으시는 것도 실례가 될까 봐서 명함 건네는 것을 망설이는게 보였다.

그래도 드리면 혹시나 받으실까 하며 드리니 '나도 한 표 있다오' 웃으며 받으신다.

김 예비후보는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 후 잠시 구경을 하시고 다시 돌아 오시기에 어머니의 손을 꼭 잡으며 특별한 인연에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기념촬영 한번 하자고 하신 후 그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주신다.

고령의 연세임에도 권리를 스스로 찾아 행사하시는 엘리트 지식인의 면모가 있어 보여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김 예비 후보는 서울시의원이 당선되던 안되던 꼭 인사드리겠다는 다짐을 하며 부지런히 자신을 알리기 위해 뛰는 모습을 바람과 구름에 실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