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미래 인재를 키우는 현흥초등학교(교장 이수용)에서는 6월 5일(화) 3학년 학생 33명이 참여하는 충효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학교에서 책과 수업을 통해 배우는 인성교육에 더해 직접 충효문화수련원을 방문하여 체계적인 전통 및 예절교육을 받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영천아리랑에 맞춰 장구로 세마치장단을 치며 신나게 우리 가락을 배우고 한복의 각 명칭과 입는 법을 알아보고 바르게 앉고 절하는 법도 배워보았다.

포은 정몽주의 출생지인 영천에 유허비와 포은관 등의 유물을 살펴보고, 특별강의도 들으며 나라사랑과 선비정신의 뜻을 배우고 실천동기를 부여받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3학년의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한복을 바르게 입고 공수와 바르게 큰절 하는 법으로 인사해보니 마음도 차분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예절 바르게 행동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수용 교장은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사회적․국가적 관심이 고조되는 시대에 흥미 위주의 체험학습보다는 조상들의 얼을 본받고 자신의 정체성과 인내, 끈기 등 다양한 인성 덕목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앞으로 더 늘려가겠다.” 고 계획을 밝혔다.

현흥초등학교는 동요 부르기, 예술교육, 어깨동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체험중심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 심성이 곱고 바른 학생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