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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생생물 이동 가로막는 하천 콘크리트 걷어낸다
- 10개 하천, ‘생태하천 복원’
2018년 06월 07일 (목) 18:36:04 최창열 보도위원 changyeol0484@daum.net
   

경상북도는 도내 지방하천을 수생 생물이 살기 적합한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물고기 등 생물의 이동을 가로막는 하천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먹이사슬 복원을 위해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생태하천복원사업) 수질이 오염되거나 생물서식 환경이 훼손 또는 교란된 하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

경북도는 올해 안동시 미천, 영천시 대창천 등 9개 시군 소재 10개 하천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237억 원을 투입, 생태습지와 자연형 여울․호안 등 생물 서식공간(Bio-tope)을 설치하고 물고기 등 생물의 이동을 가로막는 보, 낙차공 등 시설물을 철거하거나 개․보수하여 종․횡적 연결성을 확보하는 등 하천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대폭 개선한다.

또한, 하천 바닥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하수․오수 등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여 수질을 개선하고, 생물서식에 필요한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물길도 정비한다.

사업완료 후에는 5년 동안 수생태 및 물 환경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건강한 하천환경이 조성되도록 유지․관리하고, 관찰로와 탐방로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여 청소년들의 생태체험학습 및 주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기주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그 동안 하천의 홍수 피해방지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설치한 콘크리트 제방과 고정보 등의 시설물이 다양한 생물의 서식과 자유로운 이동을 가로막아 생태계의 건강성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꾸준하게 낙동강 생태계 요람 역할을 하는 지방 하천의 구조를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명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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