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명곡초등학교(교장 이임락)에서는 6월 12일(화) 통합학급 4개 반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정다운 통합교육을 실시하였다.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 모두가 즐겁게 공감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이라는 놀이 활동으로 통합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정다운 통합교육은 각 반별로 총 5회기에 걸쳐 실시되며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들 간의 관계형성, 능력 향상, 동화력 증진, 일체감 상승, 행복 느끼기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3회기 통합교육은 통합학급 학생들을 3개의 팀으로 나누어 팀을 대표하는 모델을 구성원들이 빨래집게로 멋있게 꾸며주어 왕을 뽑는 ‘빨래집게 왕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장애학생들은 팀의 모델이 되어 활동 내내 친구들의 주목을 받으며 멋지게 꾸밈을 받고 모델로서 여러 가지 귀여운 포즈를 취하며 자신감을 키우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들 간의 화합과 협동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정다운 통합교육에 참가한 4학년 학생은 “모델 포즈를 취하는 친구의 모습이 멋져 보였고 몸을 흔들어 바닥으로 빨래집게를 떨어뜨릴 때는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어요.”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임락 교장은 “즐겁고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정다운 통합교육 운영으로 비 장애학생들이 이해와 배려의 마음으로 장애학생을 바라볼 수 있는 학교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