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지난 25일 서울경기서부지부(강서, 부천, 김포, 광명) '평화를 이루기 위한 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서비교 토론회’가 목동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약 100여명이 첨석한 가운데 유교 (사)유교학술원 이흥섭 감사, 불교 불교경전연구원 이제열 원장, 이슬람교 한국이스람교중앙회 압둘라흐만 이맘, 기독교 안재범 교수의 발제와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종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종교 입장에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서로의 종단에 대해 알아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교학술원 이흥섭 감사는 발제에서 “인간의 도리인 인(仁)을 강조하며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은 천륜이며 무조건적 사랑이므로 이와 같이 우리 사회에도 부모자식 간의 사랑과 존경이 확대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불교경전연구원 이제열 원장은 “중생들이 평화를 지키지 못하고 서로 투쟁, 증오, 대립하는 것은 유애(有愛)와 욕애(欲愛)와 무유애(無有愛) 같은 번뇌 때문”이라며 “종교적 의식이나 믿음만으로 모두 해결되기는 어렵고 끊임 없는 수행과 인간의 노력이 동반되어야만 신의 뜻과 같이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밣혔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의 이맘인 압둘라흐만은 “전쟁을 일으키고 테러를 일으켜 반 평화 행동을 하는 인간은 신(알라)의 뜻을 모르고, 경서의 뜻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라며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모든 국가의 비정부단체와 협력하고 모든 인류가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기독교 대표로 참석한 안재범 교수는 “전세계 전쟁의 80%이상이 종교로 인한 전쟁이다. 창조의 근본에서 이탈한 사람의 죄 때문에 세상에 참신 외에 악신이 존재하게 되므로 전쟁의 역사가 시작이 된 것이다”라며 “평화를 이루려면 전쟁과 사욕을 채우려는 마음은 없어져야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토론에 참석한 김석중(56) 씨는 “이제는 종교가 전쟁의 원인이 아닌 평화를 이루기 위해 화합하면 좋겠다. 앞으로 종교연합사무실을 통해 모든 종교인들이 모여 화합하며 이뤄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HWPL 관계자는 “지구촌의 모든 전쟁을 종식하고 국경과 인종, 종교와 신념을 초월해 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궁극적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HWPL은 평화를 이루기 위한 일환으로 전쟁의 원인 중 종교 간의 분쟁 해결을 위해 2014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이후 종교연합사무실이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