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인천지부는 지난 2일 HWPL 인천지부 세미나실에서 남북분단으로 형성된 이해간극을 해소하고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통일 염원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주요 내빈들의 DPCW 국제법 지지 서명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IPYG 인천지부)

IPYG 주최, ㈜통일TV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IPYG 인천지부 청년들을 비롯해 ㈜통일TV 진천규 대표, (사)단군조선연구회 홍혜수 이사장, 한국외국어대학원대학교 이기후 박사,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이경태 박사, (사)통일건국회 홍길성 회장, (사)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 황선기 회장 등 사회 각계각층 다양한 세대가 참석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한데 모았다.

IPYG는 지난 7월 31일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증진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를 파악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평화운동가 및 단체와 협력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통일TV의 진천규 대표의 특별 강연하는 모습(사진제공: IPYG 인천지부)

특별 강연을 맡은 ㈜통일TV의 진천규 대표는 IPYG 회원 및 각계각층의 청중들에게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주제로 지금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친 방북 취재를 통해 직접 경험한 북한의 문화와 베일에 감춰져 있던 평양의 변화상 등을 전했다. 진 대표는 “방북 취재를 하면서 한국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북한의 현재 모습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라며 “왜곡된 정보로 인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북한의 현실을 정확하게 알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모두에게 북한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인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2부에는 남북 청년들의 인식 차이를 좁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 북한의 정세와 새로운 북한 내부 상황들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통해 북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 평화통일 염원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인사와 IPYG 및 청중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IPYG 인천지부)

행사에 참석한 IPYG 회원 문예훈(남・20)씨는 인터뷰에서 “이번 특강을 통해 북한의 현재의 모습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라며 “더 이상 남북이 멀어지지 않기 위해선 한반도의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함을 느꼈다.” 라고 행사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내빈 10명은 HWPL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이 국제법으로 상정되기를 촉구하는 지지 서명을 작성했다.

DPCW는 국제법의 존중, 평화적인 분쟁해결, 평화문화의 전파 등 평화 발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분쟁해결의 원칙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