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지난 6월말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인사요인을 반영한 5급 승진내정 및 전보 인사를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7기 배기철 동구청장 취임에 따라 7월 첫 정례조회 시 예고한 대로 동장을 포함한 부서장급 간부 업무보고를 통해 개인의 역량 및 업무능력·숙지 정도를 파악해 적재적소에 보직을 부여한다는 취지대로 간부인사를 단행했다.

5급 간부 인사에 앞서 지난달 25일 자로 이미 조장호 경제복지국장을 공석이 된 자치행정국장으로 전보하고, 이순동 창조경제과장을 경제복지국장으로 김명순 가족복지과장을 의회사무국장으로 대구시 물산업과장 직무대리 이경식을 안전도시국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또한 5급 간부급 인사는 민선7기 출범에 따른 구청장 공약 및 업무추진방향이 새로이 설정됨에 따라 그에 맞춰 대대적으로 실시했으며 주요보직으로 대구시로 전출한 정성복 행정지원과장 공석에는 직위공모를 통해 김주한 복지정책과장을 임명하고 공산동에서 여러 단체와 유기적으로 구정을 위해 활동한 손재곤 공산동장을 홍보전산과장으로 임명했다.

특히 여러 공모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던 허회도 불로봉무동장을 문화관광과장으로, 사회복지쪽 전문가인 정미연 신암5동장을 생활복지과장으로, 안심창조밸리 등 동구 도시재생에 기초를 다진 이상기 보건과장을 도시과장으로, 주차장 문제 등 민원갈등이 많은 교통과장에는 업무추진력이 탁월한 김기일 홍보전산과장을 전보했다.

그 외에도 7명의 5급 승진내정자들을 공로연수 및 전보로 인해 공석이 된 동 행정복지센터에 개인별 적성, 능력 등을 고려해 직무대리로 발령 냈으며, 퇴직을 1~2년 앞 둔 과장 및 동장들에 대해서도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공직생활을 구민, 구정을 위해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전보인사를 실시했다.

한편 동구청은 향후 인사계획에 있어 6급 이하 담당급 및 직원 승진·전보 인사를 대구시 통합직렬 인사와 발맞춰 오는 10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며, 이 또한 새로운 구정운영방향에 맞춰 적재적소에 보직을 부여하고 전보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