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판매 걱정 없는 농업시스템 구축’을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경북도가 18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추석맞이 특별판매에 나섰다.

도는 추석을 앞두고 농업인이 생산한 6차 산업 제품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이날부터 대백프라자와 이마트 경산·구미·월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 경북 농촌융복합산업 안테나숍 5곳에서 추석맞이 특별판매 행사를 시작했다.

오후에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우수 안테나숍으로 선정된 이마트 대구 월배점의 현판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벤트 행사에도 참여했다.

23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선 명절 선물용으로 기획된 선물세트를 최대 40%까지 할인판매하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사은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안테나숍은 2015년 대백프라자에 처음 문을 연 이후 경북의 우수 농산물 쇼핑몰 ‘사이소’ 등 온라인과는 별도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우수 농산물의 홍보와 판로 확대에 주력해 왔다.

안테나숍 매출액은 2015년 5억4,300만원에서 2016년 12억5,500만원, 지난해는 16억3,500만원으로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