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과수농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2019년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참여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FTA기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모두 43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는 230개소 과수농가에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생산비절감 및 생산성향상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신청 가능 품목은 2012년 3월 15일 이전 조성된 과수농가(과원)로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4종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로 최근 5년 이내 농협출하 실적이 있고 3년간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경영체를 기준으로 지원된다.

농업경영체 미등록 경영체 및 농업 이외 본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영체, 5년 이내 동일 필지에 동일한 사업을 신청하거나 3년 이내 중도 포기한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관수시설, 관정개발, 농산물운반기(모노레일), 방풍망, 서리피해방지(미세살수시설), 전기울타리, 조수류퇴치기, 과원 내 작업로, 지주시설, GAP(우수농산물관리), 품종갱신 등의 사업이다.

신청 장소는 출하 실적이 있는 농협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영주시 농정과수과(639-7318), 대구경북능금농협영주경제사업(636-2037), 풍기농협(637-5799), 영주농협(639-30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