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7일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에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기공식을 갖고 개발에 들어갔다.

DGFEZ는 2022년까지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대련리 일대 146만㎡(약 44만평)에 국비 405억 원, 지방비 414억원, 민자 2901억 원 등 372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 그린에너지, 부품·소재·연구개발(R&D) 특화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의 유치가 확정됐거나 입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DGFEZ는 이곳을 포스텍, 방사광가속기 등 R&D기반과 국내·외 혁신기업의 연구-실증-사업화가 가능한 혁신성장의 선도모델로 만들 예정이다.

이인선 DGFEZ 청장은 "국내외 바이오, 신약, 신소재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제2의 영일만의 기적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