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실리콘밸리로 이동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 반도체 장비기업 램 리서치,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GE 디지털사 임원을 면담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자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 참관 차 미국을 방문 중에 투자유치활동을 이어갔다.

경북도와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1월 1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실리콘밸리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초음파 진단기 사업본부에서 경북도내 투자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초음파 사업본부의 톰슨 대표, 펑크 재무담당 임원을 면담 초음파 진단기기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투자 및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포항에서 트랜스듀서, 카테타를 생산중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전 세계의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이 정밀 의료를 확대하고 진료 방식을 전환하며, 환자 경험 향상과 의료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는 방향으로 가치를 향상 시키도록 지원하고 있다.

의료 기술의 선두주자인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진단과 치료 이미징, 진단검사 의학분야와 분자진단 분야의 핵심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중단없이 혁신해 나가고 있으며, 디지털 의료서비스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18년 9월 30일부로 마감된 2018년도 회계연도에 134억 유로화의 매출과 23억 유로화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에 약 5만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지멘스헬시니어스 초음파기기 사업부는 포항 및 분당에 연구소를 두고 포항, 경주, 성남에 생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과 POSTECH, KAIST 등 국내 대학과 협력해 최신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경북도 투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헬스케어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개발 중인 의료기기는 경북도가 역점을 두고 발전시켜야 할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어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인 램 리서치사 본사를 방문 메이클 글로벌 고객운영 부회장을 면담하며 구미를 중심으로 한 경북도의 반도체 장비산업 생태계와 제조기업 현황을 소개하고 램 리서치와 경북소재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및 반도체장비 공동개발 방안을 설명하고 향후 경북도에 투자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또, 이철우 도지사는 항공, 헬스케어, 광업, 오일, 가스, 발전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GE(General Electric)의 자회사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련서비스 기반으로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기업인 GE 디지털 본사를 방문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GE 디지털의 캐린 어셔센터 운영 총괄과의 면담에서 발전소, 병원, 자동차부품, 물류 등의 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기업들이 현실에서 최적화된 현장을 만들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들 시스템을 도내 제조 및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