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신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신기술 플랫폼은 업체들이 개발한 신기술이 공개된 경로를 통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지역의 17개를 비롯해 신기술 328개와 전문가 700명을 플랫폼에 등록하고 문제점을 보완했다.

10개 분야의 신기술과 지역 특허를 국토교통부 표준 시방서에 따라 구분해 신기술명과 기술 보유 업체 등 다양한 검색 방법을 통해 쉽게 검색하고 기술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업체들의 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특허와 정부 인증을 지원한다.

또 신기술 테스트 베드 환경을 조성하고 공무원들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수행을 유도하고자 상반기 중으로 인센티브와 면책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신기술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의 기술과 외지 업체의 기술 이전 등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신기술과 기술 보유자가 대구로 유입돼 4차 산업 선도 도시 기반 구축과 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