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9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평가는 지자체의 역할 강화 및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141개소(지자체 129, 품목광역조직 12)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행노력, 생산, 유통분야 등 3개 항목 7개 지표에 대해 달성도 등을 평가단이 권역별로 전수 조사해 평가했다.

의성군은 A등급 획득으로 산지유통활성화자금의 무이자 30억 원 추가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산지 관련 사업 우선 선정, 산지조직화 등에 대한 홍보활동 등을 지원받게 된다.

앞서 군은 2017년 원예산업종합계획을 수립해 행정과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원예산업발전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이후 통합마케팅 사업성과가 농가소득에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지난해는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의성중부농협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는 등 민선 6․7기에 걸쳐 산지인프라 구축에 노력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는 금성농협 복숭아 선별시설을 구축하는 등 농산물 유통구조개혁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이 행정과 산지통합마케팅조직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원예농산물 유통구조개선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