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의 대표축제인 '제15회 청송사과축제'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청송군은 최근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갖고 제15회 청송사과축제 개최일정 변경과 축제 주제를 심의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성우 청송군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연초 4일간 개최하기로 한 청송사과축제를 하루 더 늘려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축제의 주제는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으로 결정했다.

군민들과 사과농가로부터 축제기간이 짧다는 여론을 반영한 결과다.

청송군은 지난 축제평가 용역 보고서에 의하면 축제장을 읍 소재지로 옮김으로 해서 직접 매출효과가 7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청송문화제 행사를 연계해 축제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면 약 100억 원의 직접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 소득과 직결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축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축제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