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14일 도교육청 화백관에서 학교공간 혁신 촉진자(퍼실리테이터) 2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학교공간혁신 촉진자는 학교공간 혁신 사업에서 사용자 참여설계와 시공 등을 촉진·유도·조정하고 학교구성원, 설계자, 시공자 사이의 매개 역할을 하게 된다.

사용자 참여설계로 진행되는 학교공간 혁신 사업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학교 사용자 주도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이 지난 6월 학교공간 혁신 촉진자를 공모하자 대학교수 등 전문가 39명이 지원했다.

교육청은 워크숍과 인터뷰를 거쳐 지난 달 25일 최종 26명을 선정했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교육청은 기존의 획일적인 학교 공간을 건축교육 전문가(대학교수), 건축사, 공간 디자이너 등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 개방형 창의·감성 휴게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전문가인 학교공간 혁신 촉진자의 참여로 앞으로 학교가 더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