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촌 융복합산업 제품을 홍보하고자 대형마트 안에 안테나숍을 운영해 효과를 보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의 농촌융복합산업 안테나숍은 2015년을 시작으로 도내에는 대백프라자, 이마트(구미, 월배, 경산점), 신세계백화점 등 5곳에 설치돼 25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곳을 통해 홍보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면서 경북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있다.

이곳의 제품은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가 생산한 것으로 주원료의 50% 이상을 도내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도내는 209개의 인증경영체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경북도는 특히 이마트에 지난달 11일 구미점, 29일 대구 월배점, 그리고 지난 15일 경산점을 새 단장해 판매중인 제품 가운데 희망제품 21개를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디자인 포장재를 활용해 판매하면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산점 행사에는 로고상품 1개 이상 구매 때 에코백을 증정하고, 행사제품 구매 때는 1+1, 2+1 등 추가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테나숍을 지역 상품의 연결로로 삼아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의 판로확대와 홍보·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테나숍이 경북 농업인들의 효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