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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책의 날’ 기념,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 개최
은관문화훈장에 홍지웅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에 고영은·이형규 대표 등 정부 포상자 29명 선정
2019년 10월 16일 (수) 12:41:09 박훈영 기자 phy3623@ikoreanews.com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33회 책의 날 기념,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훈장 및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자 29명에게 상을 수여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33년 출판 외길 인생을 걸어온 홍지웅 대표이사(열린책들)가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홍지웅 대표이사는 번역문학 분야의 지평 확장에 공헌하고 전작주의 출판을 통해 출판독서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과 출판제작의 고급화로 출판문화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출판의 다양성을 증대하였으며, 출판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우리나라의 출판인력 전문화에 크게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청소년 도서 출판을 선도하고 전자책 제작 기반 강화를 통해 전자출판산업 활성화에 공헌하였으며, 출판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출판문화 발전과 지식기반 사회 실현에 기여한 고영은 대표이사(뜨인돌출판), 종교 분야 양서 보급으로 올바른 정신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였고, 군부대, 대학, 교도소 등에 매년 2만여 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있으며 우수 국내 저자를 발굴하는 등 출판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이형규 대표(쿰란출판사)가 수상했다.

그밖에 주연선 대표이사(은행나무출판사), 김정규 팀장(한국방송통신대 출판문화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김정명 겸임교수(신구대), 박강희 대표(논장), 강학경 대표이사(시그마프레스), 김경배 대표(시간여행), 서진한 대표(대한기독교서회), 정우진 대표(황소걸음), 주용진 대표(아카데미아 대표), 양기원 대표(학민사) 등 24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출협이 수여하는 제 49회 ‘한국출판공로상’과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출판사에 재직중인 우수 사원 중 출판문화 향상에 현저한 공헌을 한 출판인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는 ‘한국출판공로상’에는 △기획·편집 부문에 신인순 팀장(천재교과서) ‧ 경현주 주간(지성사) △영업 ‧ 마케팅 부문에 김선우 팀장(이퍼블릭 코리아) △경영‧관리 부문에 박종선 실장(양서원) 박상원 차장(생능출판사) 김정현 차장(학지사)이 선정됐다.

또 출판문화 향상에 공이 큰 출판관련 업계 공로자를 시상하는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에는 △인쇄 부문에 최중철 회장(보성피앤씨) △제책 부문에 정윤금 이사(중앙제책사) △서적상 부문에 김성곤 대표(쌍문문고)가 각각 선정돼 출협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 출협에서 시상하는 한국출판공로상 및 출판유공자상에는 특별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평화의 소녀상 조각가로 알려진 김서경 작가가 한국출판공로상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작품명은 “책과 소녀, 그리고 새”이다. 이 작품은 어린이가 독서를 하며 미래를 꿈꾸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이번 책의 날 기념식 개최와 관련해 “독서하고 사유하는 시민을 만드는 일, 독서를 진흥하고 출판을 발전시키는 일은 성숙된 민주주의의 기본 바탕을 만드는 일”이기에 “출판과 책은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판과 관련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식의 생산과 확산 없이 국가와 사회가 건전한 발전을 이룰 수는 없”기 때문이며 “출판인은 출판인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시민사회는 시민사회대로 책과 출판문화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책의 날’은 출협이 지난 1987년 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팔만대장경의 완간일을 기념해 선조들의 출판정신을 기리고, 더불어 출판인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당시 학계, 서지학계, 언론계, 도서관계, 출판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정위원회가 중심이 돼 여러 차례의 회의와 공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독서의 계절인 가을과 10월 9일 한글날과 인접해 있는 팔만대장경의 완간일인 10월 11일을 ‘책의 날’로 확정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서른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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