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광주광역시 수어통역센터와 연계, 농아인 40여 명과 에코투어 프로그램 운영=사진,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환경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광주광역시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해 에코투어를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 수어통역센터 직원 및 농아인 40여 명과 함께한 이번 에코투어는 의사소통 등의 어려움으로 평소 어디든 떠나기 힘든 농아인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이들은‘물 순환코스’인 주암호생태습지를 시작으로 광주상수도사업본부의 덕남정수장, 환경공단 제1하수처리장을 차례로 둘러봤으며 이를 통해 원수부터 하수처리까지의 물의 흐름과 순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곳곳의 모든 설명과 해설은 참여자를 배려해 천천히 이뤄졌으며 즉각 광주시 수어통역센터 직원을 통해 그 의미가 전달됐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지역공동체 실현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의미를 두고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민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투어는 성인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친환경 생활을 유도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동안 물과 자원순환이라는 각각의 주제와 관련된 광주 인근의 환경명소를 둘러보고 하수처리장과 같은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