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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LG맨 정근우 "2루수 다시 도전…후배들과 잘 소통하겠다"
2019년 11월 26일 (화) 13:51:05 코리아뉴스 webmaster@ikoreanews.com
LG 트윈스 정근우.(LG 트윈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근우(37)가 LG 유광점퍼를 입고 잠실구장을 찾았다. 정근우는 2루수 포지션을 되찾고 젊은 선수들과 소통해 팀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근우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LG 후배들과도 잘 소통해서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근우는 지난 20일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30대 중반이 되며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한 정근우지만 LG에서 2루수 포지션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근우는 "감독님께 2루에 기용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마음 한구석에 아쉽게 물러난 2루수 자리에 대해 아픔이 있었다.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좋은 후배들도 많기 때문에 서로가 안 좋을 때 메워줄 수 있도록 같이 잘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정근우와의 일문일답.

-LG에 지명된 소감은.
▶뽑힌 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서산 마무리캠프 마지막 날이었다. 아침부터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있었다. 나중에 기사를 보고도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했다. 눈물도 조금 났다.

-눈물의 의미는.
▶기사로 류중일 감독님께서 2루수로 기용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마음 한 구석에 아쉽게 물러난 2루수 자리에 대한 아픔이 있었다.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오랜만에 2루수로 뛰는 것인데.
▶한화에서도 가끔씩 유격수, 3루수 자리에서 펑고를 받았다. 풋워크, 민첩성, 순발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 평소보다 스케줄을 앞당겨서 몸을 만들고 있다.

-LG서 뛰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지.
▶없었다. 잠실에서 처음 경기한 것이 대학교 1학년때 였다. 야구장이 정말 크고 넓었다. 여기서 경기하고, 서울이라는 곳에서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된다.

-밖에서 본 LG는 어떤 이미지였나.
▶뛰고 싶은 팀의 이미지였다. 워낙 팬들이 많고 열정적이다. 올해 팀 컬러가 빨라져서 수비하기 힘들기도 했다. 나도 잘 맞을 것 같다.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아내가 좋아했다. 남편이 LG라는 팀에서 인정을 받은 모습에 기뻐하고 감사해했다.

-남은 선수생활을 어떻게 이어 갈 것인지.
▶정말 준비를 잘 하겠다. 예전의 기량까지 올라올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기량을 끌어 올려 LG가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내는데 일조하고 싶다. 언제까지 야구를 할 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

-대학교 후배 김용의와 나눈 이야기가 있는지.
▶경기전에 만나다 항상 형님이랑 같이 야구해보고 싶다는 말을 오래전부터 해왔다. 이뤄질까 했는데 야구 인생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박)용택이형도 너랑 같이 야구를 해본다며 반겨줬다. 환영해줘서 고마웠다.

-한화 선수들이 많이 아쉬워 했다고 한다.
▶한화에서 후배들과 많이 소통하고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끄집어 내려고 노력했던 것이 진심으로 통한 것 같다. LG 후배들과도 잘 소통해서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등번호 8번을 김용의가 달고 있다.
▶안그래도 며칠 전에 (김)용의가 '형님이 쓴다면 다른 번호를 달겠다'고 얘기했다. 제가 '프로에서 단 번호가 8번 밖에 없어'라고 하니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준다는 의미가 아닐까.

-8번에 의미가 있는지.
▶프로에서 다른 번호를 달아본 적도 없다. 오뚜기 근성으로 야구를 해와서 계속 달고 싶은 마음이 있다.

-밖에서 본 LG의 단점은.
▶단점은 없었던 것 같다. 올해 팀 컬러가 많이 바뀌어서 상대하기 힘들어졌다. 전체 선수들이 정말 원팀이 되어 움직이는 모습도 많이 봤다 부러운 점도 많았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신의 장점은.
▶선수들에게 거리감 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 선수들의 마음을 모아서 같은 마음으로 갈 수 있게 만들고 싶다.

-LG에서 베테랑으로서 어떤 역할하고 싶은지.
▶베테랑은 한발 더 뛰고 열심히 하면 된다. (김)현수가 솔선수범하기 때문에 나도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도와주겠다.

-5년전 벤치클리어링 했던 정찬헌과 재회했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만났다. '반갑다. 잘 지냈냐'고 간단하게 인사했는데 웃으면서 반겨줬다.

-2019시즌 출전 경기가 적었다.
▶2년 전부터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다. 준비 부족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훈련 스케줄을 빨리 잡아 내년에는 부상 없이 하겠다.

-LG에서 뽑았을 때 기쁘지 않았는지.
▶그래서 눈물이 나온 것 같다. 2루수에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이 감사했다. 약간 소침하던 상태였는데 열정을 좀 더 태울 수 있을 것 같았다.

-프리미어12에 출전한 후배들 경기 봤는가.
▶잘 봤다. 일본 감독이 말했듯이 종이 한 장 차이였다. 4년 전에는 프리미어12 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었다. 우승했으면 좋았겠지만 올림픽에서 설욕 기회를 잡은 것이 더 중요하다. 대표팀에 대한 자부심을 많이 느끼면서 경기에 임하는 것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내년에 후배들이 잘해서 금메달을 따면 좋겠다.

-류중일 감독과 얘기한 것이 있는지.
▶감독님께서는 사투리로 '세컨드 되지'라고 하셨다.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 달라는 것으로 들었다. 좋은 후배가 많기에 서로 안 좋을 때 메워줄 수 있도록 같이 한 번 잘 해보겠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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