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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빚는 도자기 김성태 명장
이천도자기 명장, 김성태
2019년 12월 27일 (금) 16:46:49 김지미 기자 diehssla@naver.com
   
송붕 김성태 명장

이천시의 도자 문화는 아름다운 빛과 색으로 전 세계 매료시키고 있다.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통 자기가 화재로 떠오르는 가운데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 에서 40여 년간 전통도자기의 역사를 3대째 이어온 ‘송월요’ 김성태 명장이 이천시도자 기명장 2대를 잇는 영광을 안았다.

뜨거운 화로불 만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송붕(松朋) 김성태 명장을 만나본다.

"자라온 환경이 저를 만들었죠"
김성태 명장은 ‘자라온 환경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송붕(松朋) 김성태는 1960년 현재 이천도자명장이신 송월(松月) 김종호의 차남으로 태어나, 1977년 도예 입문해 2003년 명지 산 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를 수료했으며, 조부부터 3대째 가업을 계승해 40년 이상 도예가의 삶을 살고 있다.

김성태 명장은 어린 시절 아버님이 기침하시고 가장 먼저 하셨 던 일은 작업실에서 도예 하시는 모습 보며 아버지를 따라 옆에 서 흙과 찰흙으로 장난치며 자랐기에 특별히 권유 없이 자연스럽게 도예의 길에 들어오게 됐다.

 아버지의 작업과정을 보며 시작한 행동이 꾸준한 노력으로 바뀌 며 청자를 만드는 힘과 기술이 자연스럽게 늘어 40년 이상 도예 가의 삶을 살았다.

"도자기의 빛깔 더 곱게 만드는 무지개문"
김성태 명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현대의 흐름에 맞추려 노 력하고 있다.

   
무지개 기법이 들어간 백지 무지개유선호

김성태 명장은 현재 도자업계가 너무나 침체돼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나름 각자의 작가들이 자기만의 색깔로 자기만 의 작품세계를 추구한다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성태 명장은 온고지신(溫故知新)같이 시대의 흐름을 맞추어 나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전통청자의 맥을 도예인으로서 전통기법을 담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고 말했다.

김성태 명장은 현재 현대감각에 맞춰 일명 '무지개 문'이라는 작 품을 펼치고 있다.

'무지개 문'이란 여러 가지 색깔의 상감을 만들어 원하는 색을 반 복하여 덧칠하고, 조각 후 문양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하며 홈을 내어 깊이에 따라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한 김성태 명장의 고유 의 기법으로 특허(제10 -1308525호) 로 등록돼 있다.

무지개 문이 담긴 전통청자에는 청자 고유의 아름다움은 물 론 여러 가지 색감을 더해 우아함과 화려함으로 사람들의 마 음을 사로잡았다.

"현대 사회는 전통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 소통 법을 찾아야 돼"
현대 사회는 전통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성형은 고등학교나 대학교 그외 다양한 곳에서 접하고 배울 수 있지만 청자 기법 중 조각기법(상감, 양각, 음각, 투각, 부각) 등 이러한 기법은 배움의 장이 그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 전했다.

김성태 명장은 도자기 배움의 장을 다시 부활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 많은 시민들도 도자에 관심을 두지 않을까 생각해 본 다고 말했다. 특히 도자의 고장이긴 하나 시민들과의 소통은 거의 없는 편이 다.

몇년전 이천시민과 도자조합간의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 로 도자의 배움의 장을 열었지만 현실적인 여러 가지 이유로 중 단되었다.

김성태 명장은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도자에 관심을 두고, 본인들의 식탁에 자기들만의 식기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배 움의 장을 열어 활성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 것이며, 그것이 전통도자를 하고 있는 도예인의 한사람으로서 포부이자 삶이라 전했다.

앞으로도 여러 기법을 창작하여 저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전통도자기가 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자기의 중심 송월요"
'송월요' 하면 대외적으로 알려진 바는 '무균열 청자, 전통청자의 역사를 잇는 곳', '3대에 걸쳐 도자의 맥을 잇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송월요는 옛 선조들의 작품세계에 근접하고자 수많은 실험을 통해 얻은 아름다운 작품세계를 감상 할 수 있는 요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도자기의 고장, 도자기의 중심 이천'에서 2대에 걸 쳐 명장이 되었다는 것은 이천에 자랑이기도 하다.

한편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 도시로서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하고 이에 종사하는 도예인들의 자부심과 긍지 를 드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이천 도자기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5명의 후보자들이 이천도자명장 심사대에 올랐 으며, 이에 대한 심사는 도예분야에 학식과 덕망이 있 는 5인의 인사로 구성된 명장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김성태씨 가 2019년 이천시 도자기명장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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