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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망' 내세운 3년 만의 제주비엔날레…6~9월 열린다
2020년 02월 20일 (목) 01:00:03 코리아뉴스 webmaster@ikoreanews.com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최대 규모의 국제미술행사인 '2020 제주비엔날레'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제주도립미술관은 6월17일부터 9월13일까지 89일간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시 원도심과,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서 '2020 제주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제1회 제주비엔날레 후 3년 만이다.

주제는 '할망(제주어로 할머니), 크고 많고 세다(Halmang is too big, too many, too strong)'다.

제주도립미술관은 '할망'이 갖고 있는 여성의 서사와 지역성, 상상력이 가미된 구전으로서의 유연함을 들며 "제주와 현대미술을 융합하는 주요 키워드로서 그 위상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주제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번 제주비엔날레에는 20개국 70여 명에 이르는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작가 명단을 보면 미국 시각예술의 선구자이자 퍼포먼스 아트의 대가인 조안 조나스(Joan Jonas)와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아드리안 파이퍼(Adrian Piper),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관 대표 작가인 로르 프루보스트(Laure Prouvost)가 포함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를 대표하는 강요배·백광익 작가와 유창훈, 이수경, 장민승, 구민자 작가 등이 참여해 신작 29점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제주비엔날레에서는 전시 뿐 아니라 학술대회인 '콜로키움', 제주 순회 문화예술 간담회인 '탐라순담', 전시작품 연계 프로그램,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인선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2020 제주비엔날레는 국내외에 제주의 새로운 모습과 가능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신생 비엔날레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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