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관내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당했을 경우 최고 1500만원 한도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기존 군민안전보험을 오는 8일부터는 농기계 및 가스 관련 분야까지 확대해 가입·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청도군은 지난 2018년부터 자연재해를 비롯한 폭발·화재·붕괴 등에 의한 사고, 대중교통사고, 뺑소니 무보험차 사고, 강도·상해, 익사사고 등 총 14개 항목에 대해 가입해 왔으며, 이번에 농기계사고와 가스 상해위험사고 담보를 추가해 총 18개 항목으로 확대 가입함으로써 군민의 재난 및 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매년 1건 이상 군민안전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개인 보험과 중복됐어도 중복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군민안전보험은 보험기간 중 전입자는 보험에 자동 가입되고, 전출자는 자동 해지되며, 만15세 미만의 상해사망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 군민안전보험 담보 확대로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의 생활 안정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필요로 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보장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