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어제(18일) 안동시청에서 북부권 11개 시·군, 한국관광공사, 하나투어와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시·군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과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예천, 봉화, 울진이다.

경북도와 시·군들은 관광상품 공동개발과 홍보·마케팅 지원, 관광 정보 통합 안내, 관광컨설팅, 종사자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공동 홍보·마케팅 지원, 하나투어 플랫폼에 관광 상품 소개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과 인근 10개 시·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관광거점도시인 안동이 경북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다시 뛰자 경북’ 관광 현장간담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젊은 세대의 지역유출과 주민의 노령화로 관광거점도시를 통한 관광산업 육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이번 상생협력을 통해 안동을 중심으로 협업을 맺은 북구 10개 시·군이 함께 발전하고 경북이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글로벌 관광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안동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수용태세 개선, 스마트 관광시스템 구축, 해외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